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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오사카를 물들이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최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11만 명의 팬덤 캐럿(CARAT)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가졌다. 세븐틴의 이번 일본 스타디움 투어는 처음으로, 매회 약 5만 5000명의 관객이 참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콘서트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렸으며, 세븐틴은 플라잉 스테이지에서 메가 히트곡 ‘손오공’을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들은 ‘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F*ck My Life’, ‘Left & Right’, ‘BEAUTIFUL’, ‘음악의 신’, ‘April Shower’ 등 총 28곡을 3시간 30분 동안 선보이며 공연 장인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일본 공연만을 위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멤버들은 일본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를 비롯해 일본어 버전의 ‘Rock with you’, ‘HOME;RUN’, ‘겨우’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유닛 무대는 세븐틴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해가 지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공연장은 세븐틴 상징 색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물들었고, 관객의 응원봉 색깔을 통합 제어해 ‘SVT’, ‘CARAT(팬덤명)’, ‘おおきに(오사카 방언으로 '고맙다')’ 등의 문구를 새기는 이벤트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세븐틴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MAESTRO’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흥분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팬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로 떼창을 하며 공연을 즐겼다. 18일 공연은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송출되었고, 19일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어 글로벌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둘째 날 공연에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븐틴과 캐럿 모두 열정을 불태우며 ‘TEAM SVT’ 모두가 하나가 된 공연을 펼쳤다. 멤버들은 “스타디움에 올 것이라고는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무대에 있으면서도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더욱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세븐틴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진행된 도시형 콘서트 ‘SEVENTEEN TOUR ‘FOLLOW’ THE CITY’ 또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도톤보리와 헵파이브 등 오사카 대표 랜드마크에서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이벤트들이 펼쳐졌으며, 포토존, 디지털 스탬프 랠리, 메시지보드 등 이벤트 장소 곳곳이 팬들로 가득 찼다.
오사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회당 7만 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세븐틴은 역대 K-팝 보이그룹 중 두 번째로 이 '꿈의 무대'에 올라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상황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들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일본 스타디움 투어와 관련 이벤트의 성공적인 조직은 플레디스가 세븐틴의 팬들과의 소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플레디스는 세븐틴의 인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제공하며, 세븐틴을 글로벌 K-팝 아이콘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고 있다.